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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 2026.07.29 ~ 2026.11.15
- 장소
-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1층 야외, 2층 전시실
- 주소
- 서울 관악구
- 지역
- 서울
- 장르
- 조각·설치
- 관람 시간
- 평일(화-금) 10:00~20:00 / 토.일.공휴일 10:00~18:00
- 관람료
- 무료
정보 출처: 서울문화포털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남서울미술관의 '한국 대표 조각가' 시리즈 두 번째 전시로, 1988년 뉴욕으로 건너가 40여 년간 활동해 온 조숙진의 작업을 다룬다. 작가는 1980년대 초 한국에서 합판, 장판, 보드지처럼 미술 재료로 여겨지지 않던 것들을 실험하며 출발했고, 이후 회화와 조각은 물론 설치, 사진, 퍼포먼스, 공공 프로젝트, 건축으로 형식을 넓혀 왔다.
제목의 '지나가는 자리'는 모든 존재가 결국 지나간다는 인식을 담고 있지만, 작가에게 지나감은 소멸이 아니라 순환의 한 과정에 가깝다. 그는 버려진 나무와 사물을 오랜 시간의 기억을 간직한 존재로 대하며, 인간과 자연, 삶과 죽음, 개인과 공동체를 서로 기대어 있는 관계로 바라본다. 『도덕경』과 『채근담』 같은 고전의 세계관도 자신을 낮추는 태도로 작업에 스며 있다.
전시는 프롤로그 '목격자'에서 시작해 세 개의 파트를 거쳐 에필로그 '하나를 이루는 세계'로 마무리되며, 야외 정원과 전시실에 걸쳐 펼쳐진다. 주요 작품과 신작, 공개된 적 없는 드로잉과 아카이브 등 100여 점을 통해, 초기의 재료 실험이 이주 이후 버려진 사물과 장소, 공동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흐름을 살핀다.
오시는 길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1층 야외, 2층 전시실 · 서울 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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